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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리뷰

Steeler - Undercover Ani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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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mat : 1LP
   - Genre : Heavy Metal
   - Label : SPV
   - Release year : 1988
   - License : NO





Steeler 는 독일메틀의 황금기에 한구석을 차지하는 그룹이며 Axel Rudi Pell 이라는 기타리시트를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던 그룹입니다..

처음 조직될 당시에는 기타리스트 Axel Rudi Pell 과 베이시스트 Volker Krawczak 에 의해 "Sinner"라는 이름으로 조직이 되었다고 합니다.. (Sinner의 이름으로 밴드가 있긴하지만.. 그 밴드가 이 밴드인지는..???)


Axel Rudi Pell 은 그의 14살때인 1974년 첫밴드 "Silver Stones" 라는 그룹에 몸을 담게 됩니다..
1976년 그룹은 해체되고 다시 "Mercy" 라는 그룹과 "Devil's Death" 라는 그룹을 거치면서 그의 연주칼라를 완성해 갑니다.

Krawczak와 함께 Steeler 를 조직하면서 Axel Rudi Pell은 "Fallen Angel"의 기타리스트 Thomas Eder 와 드러머
Siggi Wiesemoller 를 영입하게 됩니다.

1982년 데모음반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GLADIATOR" 라는 그룹을 이끌고 있던 보컬 Karl Holthaus를 영입하여 비로서 Steeler의 모양을 갖추게 됩니다..

Steeler의 데모테잎은 Scorpions의 프로튜서였던 Dieter Dierks에 의해 그당시 보컬 Udo Dirkschneider와 문제를 겪고 있던 Accept에게 까지 넘겨지게 됩니다.. 밴드에는 관심이 없고 보컬에만 관심이 있었나 봅니다.. ㅋㅋㅋ 하지만 Accept 역시 Karl Holthaus을 영입하지는 않았지요..

그들의 첫번째 데모트랙 'Call Her Princess' 라디오 프로그램인 Tony Jasper's Rock show on the British Forces Broadcasting Service (BFBS) 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Steeler는  초대 보컬리스트 Thomas Eder 대신  "FALLEN ANGEL" 몸담았던 Peter Burtz를 새로운 보컬로 영입하면서 1984년에 Earthshaker 레이블과 계약을 하면서 데뷔앨범 "Steeler"를 1984년에 발표합니다.

Steeler의 첫번째 앨범은 새로운 드러머 Jan Yildiral 와 함께 단 11일만에 녹음이 되었으며 9,000장 정도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들의 두번째 앨범인 'Rulin' The Earth'은 하노버에 있는 Horus Sound 스튜디오 에서 보름정도의 제작기간을 보내며 완성되었으며 18,000 장이 팔렸다고 하네요.. 두배의 성장 대단합니다.. ㅋㅋ

이후 Steeler는 Earthshaker 레이블에서 SPV 레이블로 옮기게 됩니다.. 이 와중에 베이시스트이자 창단멤버인
Volker Krawczak 가 그룹에서 떠나게 되지요... Volker Krawczak가 떠난 자리에는 드러머 Jan Yildiral의 친구인 프랑스출신의 Herve Rossi 가 자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Nikki Sixx에 비교되면서 Steeler와 함께한 Herve Rossi는 3번째 앨범 'Strike Back'에서 게스트로 참여한 "Victory"출신의 베이시스트 Tommy Newton 로 다시 교체되지요.. 뭔가 만족스럽지 못했나 봅니다..

'Strike Back'는 Axel Dudi Pell 의 전폭적인 입김이 작용하는 가운데 "ELOY"의 프로듀서 Frank Bornemann에 제작됩니다.. 여기서 Axel Dudi Pell 은 같은 스튜디어에서 SCORPIONS 기타리스트 ULI JON ROTH 눈에 띄고 'Metal Hammer'라는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할 수 있은 기회를 잡게됩니다..

'Strike Back'의 준수한 성공(?)에 힘입어 Steeler는 통산 4집앨범인 본작 'Undercover Animal'를 녹음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이 음반을 마지막으로 Steeler의 기둥과도 같은 Axel Rudi Pell 은 그룹을 떠나기도 결심을 하지요..

Axel Rudi Pell 이 그룹을 떠난후에 나머지 멤버들은 새로운 기타리스트를 영입하여 제기를 시도했으나.. Axel의 그늘이 너무 컸던 탓인지.. 그들의 생각만큼.. 되지는 않았지요.. 결국 현재는 모든 멤버들이 음악에 관련된 또는 전혀 다른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앨범의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은 완급의 조절인듯 합니다.. 노량진 빽판시절.. 우연치 않게 구한 이음반을 처음 들었을대 바로 "아 독일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힘이 넘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이 앨범의 백미는 타이틀곡인 "Undercover Animal" 입니다.. Axel Rudi Pell 의 기타가 춤을 추는 이 곡 하나만으로도 이 앨범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독일메틀 치고는 전혀 색다른 발라드.. "The Deeper The Night" 도 들을만 하며 전형적인 메틀곡으로 듣는 사람을 휘감는 "Knock Me Out" 이나 "Bad To The Bone" 도 빼놓을 수 없는 곡입니다..

재발매가 된 음반인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사이트에서도 이 앨범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그리 쉬운게 아니였습니다.. 암튼.. 준라이센스 이긴 하지만.. 가지고 있다는 자체가 너무 좋은 그런 수준있는 음반입니다.. 칭찬이 너무 심했나요..????

잉위 맘스틴이 Ron Keel 과 함께 활동했던 Steeler과는 전혀 다른.. 그 그룹보다 더 나은 그룹이라 쥔장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출반당시 멤버

Peter Burtz - Vocals
Tom Eder - Guitars
Axel Rudi Pell - Guitars
Jan Yildiral - Drums
Roland Hag - Bass

수록곡

Side A.

1. (I'll Be) Hunter Or Hunted
2. Undercover Animal
3. Shadow In The Red Light
4. Hard Breaks
5. Criminal

Side B.

1. Rely On Rock
2. Stand Tall
3. The Deeper The Night
4. Knock Me Out
5. Bad To The B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