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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게 보인것들)

북성포구...



그물을 손질하시는 아주머니....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눈이 부신.. 이 자리에서 아주머니는 한참을 이러고 앉아계셨습니다...


 

배가 들어오고 나가고... 분주하게 오가는 포구에 이제 노을이 지기 시작합니다...
아쉽게도.. 구름뒤로 넘어가는 해........
그러나 그 해의 붉은 기운까지 감추지는 못하는듯 합니다....



태양을 낚을까요..???????
참 많은 분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바다와 바로 맞닿아 있는 매장들....
직접 팔기도 하고.. 먹거리도 있고...... 좁은 골목을 거닐만 하다는 생각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물.....
그러나 이 그물의 용도는 좀 다른....... 그물...
저는 그냥 햇볕이나 가려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할아버지도 오늘 하루를 마감하시는 듯 합니다.....
낚시대를 거두시고.. 자전거를 꾸리고 계십니다......
이미 시간이 많이 늦으신듯.....



바다 건너... 공장이 보입니다..... 이 공장의 불빛은 또 얼마나 멋있을까.. 기대를 해 봅니다....



해가 지고.... 공장에 불이 들어옵니다.......
이제 포구에서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공장은 열심히 돌아가더군요....



긴 시간.. 그곳만 바라보고 있어도.. 바람이 시원해.. 좋았겠지만....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



포구로 이어지는 좁은 골목을 빠져 나갑니다....
왠지 모를.. 으스스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