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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알...

내년 이맘때 보자......

 

 

빅마마 노래를 듣고 있네....

 

체념...

 

"눈물은 흘리지 않을께
괜히 마음만 약해지니깐
내게서 멀어진 니 모습이
흐릿하게 보여 눈물이 나나봐"

 

이 가사 좋다고 한 니가 생각이 나서......

좋긴 하네.....

 

지난 일주일 나름 추모기간을 만들었다..

 

지금 살아서 나를 보게 되면..

 

아마 날씨가 너무 춥다고 또 와서 불만 가득한 얼굴로..

 

내게 뭐라고 하겠지....??

 

이제 그것까지 고마워해야 하는건가......

 

1년이네....

 

딱 1년....

 

불구덩이에 들어가는 니 모습에도 눈물이 나지 않았는데...

 

오늘은 빅마마 노래에 눈물이 나네....

 

이를 어쩐다.....

 

내년에 다시 보자.. 이맘때..

 

그때도 또 일주일 너를 생각하마......

 

그 이전에는 오지마... 그냥 좀 쉬어.....

 

그때보자.....